◈ 고산자의 지도
     국보급으로 대우받는 고산자의 지도작품은 <청구도>와 <대동여지도>이다
팔도강산을 두루 답사하기를 30여년, 그 결실이 전대미문의 정확한 조선지도를 제작하였다.
두 작품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 대동여지도大東輿地圖
     조선조 철종 12년(1861)에 처음 작성하여 간행하고, 고종1년(1864)에 간행본도 나왔다. 압록강과 두만강 이남의 반도와 부속섬들을 약 1만6천2백분지의1로 줄여 남북 22단段으로 나누고, 다시 각 단을 6치 6품의 폭(1폭은 80리)으로 하여 횡으로 접도록 하였다. 내용은 산맥, 하천의 명칭과 영아營衙, 읍치邑治, 성지城址, 진보鎭堡, 역참驛站, 창고倉庫, 목소牧所, 고진보古鎭堡, 봉수烽燧, 능침 陵寢, 방리 坊里, 고현 古縣, 고산성 古山城, 도로 道路 등이다.

▣ 청구도 靑丘圖
     본조8도주현도총목本朝八道州縣圖總目, 도성전도 都城全圖, 신라9주군현총도新羅九州郡縣總圖, 고려5도양계주현총도高麗五道兩界州縣總圖, 본조8도성경합도本朝八道盛京合圖가 양권 兩卷에 걸처있다. 본조8도주현도총목本朝八道州縣圖總目은 주와 현을 찾아보기 위한 일종의 색인도 索引圖이다. 그 외는 역사지도歷史地圖이다. 이 지도가 먼저 제작되어 후일 대동여지도를 작성하는데 기초로 하였다. 청구도는 일명 청구선표도靑邱線表圖라 하고 세로와 가로의 줄을 넣어서 제작한 신식채색新式彩色의 지도로 기奇 우偶 2권으로 되어 있다. 최한기 崔漢綺는 후원한 학자며 장서가 藏書家며 또 정3품의 통정대부 첨지중추부사通政大夫 僉知中樞府事의 벼슬자리에 있었다.